티스토리 뷰

하늘에는 여러 바람이 분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부는 바람,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바람. 흙먼지가 가득하거나 깨끗한 바람, 차갑거나 뜨거운 바람, 거친 강풍이나 부드러운 산들바람, 이렇게 다양한 바람이 분다. 이와 같이 몸에서도 유쾌한 감각, 불쾌한 감각, 아무렇지도 않는 감각이 일어난다. 명상가가 열심히 수행하여 완전한 이해, 즉 삼빠자냐의 능력을 부지런히 연마하면, 그런 지혜로운 사람은 감각을 완전히 이해한다. 감각들은 와전히 이해하고 있으므로, 그는 이번 생의 모든 불순물로부터 벗어난다. 담마 속에 확히 자리 잡고 감각을 완벽히 이해하는 사람은 그 삶이 끝 날 때, 조건화된 세계를 초월하여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허공경1(S36:12)

 

 

그러면 어떻게 수행자가 몸속의 몸을 관찰하여 머무는가? 이때 명상가는 숲, 나무 아래 또는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간다. 그곳에서 몸을 곧게 세우고 가부좌를 하고  앉아 입가에 주의를 고정한다. 호흡을 알아차리면서 들이쉬고 내쉰다. 숨을 길게 들이만시면, 나는 숨을 길게 들이쉬고 있다 고 바르게 알아차린다. 숨을 짧게 들이마시면 나는 숨을 짧게 들이쉬고 있다고 바르게 알아차린다. 숨을 길게 내쉬면 나는 숨을 길게 내쉬고 있다고 바르게 알아차린다. ---- 나는 온몸을 느끼면서 숨을 들이마신다. 그는 이처럼 수련한다. 나는 온몸을 느끼면서 숨을 내쉰다. 그는 이처럼 수련한다. 몸의 활동이 고요해짐과 함께 나는 숨을 들이마신다. 그는 이렇게 수련한다. 몸의 활동이 고요해짐과 함께 나는 숨을 내쉰다. 그는 이렇게 수련한다. 대념처경(D22), 마음챙김의확립경(M10)

 

수행자의 몸에서 유쾌한 감각, 불쾌한 감각 유쾌하지도 불쾌하지도 않는 감각이 일어나면, 수행자는 이렇게 이해한다. 유쾌한 감각, 불쾌한 감각, 유쾌하지도 불쾌하지도 않은 감각이 내 몸에서 일어났다. 그것은 어떤 것에 기반을 두고 있다. 기반이 없는 것은 아니다. 무엇을 기반으로 하는가? 바로 이 몸이다. 이처럼 그는 몸에서 일어나는 감각의 무상한 본성을 계속 관찰한다.  간병실 경1 (S36:7)

 

 

 

위빠사나 명상가는 다음을 이행한다. " 내 속에 이 유쾌하거나 불쾌하거나 유쾌하지도 불쾌하지도 않는 느낌이 일어났다. 이것은 상황에 따라 변하는 거친 성질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정말 존재하는 것, 가장 훌륭한 것은 평정심이다." 유쾌하거나 불쾌하거나 유쾌하지도 불쾌하지도 않는 경험이 이렁나도 그것들은 사라지고 평정심이 남는다. 감각기능을닦음경(M152)

 

 

 

감각에는 3종류의 감각, 유쾌하거나 불쾌하거나 유쾌하지도 불쾌하지도 않는 감각이 있다. 세 가지 모두 무상하고 견고하며, 환경에 따라 쉽게 무너지고, 쇠퇴하며 사라지고 멈춘다. 이 실체를 보면서, 이 성스러운 길을 따르는 잘 안내받은 수행자들은 유쾌하거나 불쾌하거나 유쾌하지도 불쾌하지도 않는 감각에 대해 평정하다. 평정심을 계발함으로써 그는 집착하지 않는다. 무집착을 계발함으로써 그는 해탈한다. 디가나카경(M74)

 

 

만약 위빠사나 명상가가 몸에서 유쾌한 감각을 무상한 성질을 계속 관찰하면, 그것은 약해지고 서서히 사라져 없어진다. 또한 그런 감각에 대한 자신의 집착을 포기하는 것도 계속 관찰하면, 몸에서 일어나는 유쾌한 감각들을 향한 깊이 뿌리박힌 갈망의 조건화가 제거된다. 그가 몸에서 일어나는 불쾌한 감각의 무상함을 계속 관찰하면, 몸에서 일어나는 감각에 대한 깊이 뿌리박힌 혐오의 조건화가 제거된다. 그가 몸에서 일어나는 유쾌하지도 불쾌하지도 않는 감각의 무상함을 계속 관찰하면, 몸에서 일어나는 유쾌하지도 불쾌하지도 않는 감각들에 깊이 뿌리박힌 무지의 조건화가 제거된다. 간병실 경1 (S36:7)

 

 

유쾌한 감각을 갈망하고, 불쾌한 감각을 혐오하고, 유쾌하지도 불쾌하지도 않는 감각에 대해서는 무지한 깊이 뿌리박힌 조건화가 제거되면, 그 명상가는 깊이 뿌리박힌 조건화로 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자, 진리를 본 자, 모든 갈망과 혐오를 만들어내지 않는 자, 모든 속박에서 풀려난 자, 자아의 실체 없음을 완전히 깨달은 자, 고통을 없앤 자이다. 버림 경(S36:3)

 

 

실제를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그의 바른 이해가 된다. 실제를 있는 그래도 생각하는 것이 그의 바른 생각이 된다. 있는 그대로의 실제를 알아차리는 것이 바른 알아차림이 된다. 있는 그대로의 실제에 집중하는 것이 그의 바른 집중이 된다. 그의 행동과 말, 생계 방식이 순수하게 정화된다. 그러므로 8가지 성스러운 길이 그 안에서 발전과 성취를 향해 나아간다. 위대한여섯감각장소경(M149)

 

 

8가지 성스런 길을 부지런히 걷는 이들은 노력하고 계속 정진하면서 주의가 깊어지고, 주의가 깊어짐으로써 집중하게 되며 계속 집중을 유지함으로써 바른 이해를 하게 되고, 바른 이해는 진정한 믿음을 계발하여 자신이 아는 것에 확신을 준다. "내가 예전에 들었던 진리들을 이제 내 몸으로 직접 경험하고 있고, 나는 그것들을 예리한 통찰력을 가지고 관찰하고 있다. 아빠나 경(S48:50)